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되면 ‘백의종군’
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되면 ‘백의종군’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12.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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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통합되면 의원들 탈당 많지 않을 것” 확신
출처=국민의당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백의종군 의사를 밝혔다. 당 대표를 놓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경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당이 살기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무엇이든지 내놓겠다는 생각으로 백의종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와 당대표 경선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안 대표는 “예”라고 답했다.

만약 투표 부결로 당 대표직마저 불신임될 경우에 대해 안 대표는 “약속대로 대표를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당원들이 말씀하시는 어떤 일이라도 할 각오가 돼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안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5%정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통합은 반드시 덧셈통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덧셈통합이 되면 의원들도 모두 다 똘똘 뭉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그렇게 되면 탈당할 국회의원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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