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왜 포스코건설 세무조사에 착수했나?
[WHY]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왜 포스코건설 세무조사에 착수했나?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8.02.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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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포스코건설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돌연 포스코건설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6일 국세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세무당국 다수의 직원들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재무관리본부를 대상으로 해외법인 관련 회계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진행돼 겉으로 보기에는 정기 세무조사로 보인다. 대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4∼5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날 포스코건설 송도 본사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 40~5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특정한 의혹이 확인됐을 때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특별 세무조사 담당국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 조사4국 인력들이 투입된 것만 봐도 예사롭지 않다”며 “투입 인력도 정기 조사와는 달리 너무 많아 일반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 조사가 이명박 정권을 겨냥한 것이란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세청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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