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회기 등으로 처리…처리시 6월 재보궐 실시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방침 아래에 공식, 비공식적으로 의원직 사퇴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민 의원은 사퇴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민 의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미 밝힌 대로 의원직을 사퇴한다”면서 “제가 한 선택으로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디에 있건 공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한 여성 사업가는 2008년 5월께 한 노래방에서 민 의원으로부터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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