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광역단체장 면접 진행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18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심사 면접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다. 서울시장 후보에 안 예비후보를 비롯해 오현민·장진영 예비후보가 면접을 봤다.
안 예비후보는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사에서 열린 면접에 앞서 모두발언으로 “우리나라에서 다당제가 정말 소중하고 그걸 지키는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황이 어렵다”며 “그래서 우리 당이 제대로 자리 잡는데 조그만 역할이라도 다하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현 정부를 지지하지 않았던 59% 국민들과 지난 1년간 정부의 독주에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 지난 7년간 서울시정에 변화가 없다고 답답해하는 시민들, 그 마음을 담는 그릇이 되겠다”고 했다.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은 후보자별로 15분씩 주어졌다. 안 예비후보 면접에서는 △선거 출마 이유 △선거 승리 전략 △선거에 임하는 각오 등 다양한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 예비후보는 면접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성실하게 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한 오현민·장진영 후보자 면접도 진행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오는 22일까지 후보자 면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출마한 서울시장의 후보자 전략공천 혹은 경선 여부는 면접이 모두 끝나는 22일 저녁이나 23일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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