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국회에서 꿀벌을 주제로 한 과학문화 전시회가 열린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인화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층 제1로비에서 양봉산업발전을 위한 과학문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농촌진흥청과 농협경제지주, 한국양봉농협, 춘천MBC 등이 후원하여 민‧관‧학이 합동으로 준비했다. 전시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춘천MBC 과학다큐 ‘꿀벌의 죽음, 풍요의 종말’에서 소개 된 첨단연구과정을 소재로 환경과 농업의 필수종 꿀벌멸종에 대응하는 과학연구성과를 실물 및 시각 자료로 전시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우수육종 저항성 꿀벌(서양종, 동양종) 실물과 연구성과물을 비롯해 인천대학교 매개곤충융복합연구센터의 연구성과물과 국립과천과학관의 곤충생태관 전시물등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연구를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이다.
전시회를 주최한 정인화 의원은 “전 세계 식량의 약 80%가 꿀벌의 꽃가루받이에 열매를 맺고 있을 정도로 꿀벌이 갖는 농업과 환경의 공익적 가치는 대단히 크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꿀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관심이 저조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꿀벌은 인류 생존에 매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꿀벌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전시물을 감상하며 양봉산업 육성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