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상회담 계기”…재개 2년3개월만에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국방부가 4·27 남북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3일 군사분계선 일대 최전방 지역의 대북 확성기 선전 방송을 중단했다고 오전 9시를 기해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월 북쪽의 4차 핵실험 대응 조처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2년3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2018 남북 정상회담 계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관련 발표문’을 내고 “국방부는 2018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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