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코스닥 시장, CB(전환사채) 발행 급증세...이유는?
[WHY] 코스닥 시장, CB(전환사채) 발행 급증세...이유는?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5.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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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CB(전환사채) 발행이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그 이유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초부터 5월 23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CB발행 공시 권면총액이 총 3조4900억원(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에서 발행된 CB 규모는 8200억원(250건)으로 5.1% 증가했다. 코스닥의 경우 2조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급증했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의 발행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이뉴는 코스닥 벤처펀드 출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경우 펀드 자산의 15% 이상을 벤처기업이 신규로 발행하는 CB 등에 투자해야 기업공개 공모주 물량 일부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코스피에서 1970억원(4건)으로 74.9% 감소한 반면, 코스닥은 1850억원(17건)을 기록해 12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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