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열사 과감히 정리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매각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절차에 돌입한다.그룹 내 물류회사 통합...질적 성장 추진
신동빈 회장은 그룹 내 물로회사를 한 데 모아 통합 물류회사를 출범시킨다. 이와 관련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7일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일 합병할 것을 각각 결의하였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이며, 합병비율은 1:16.35이다. 합병신주는 총 10,685,305주이며, 새로운 사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해외현지 물류, 포워딩,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및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어지는 물류 전체 영역에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거점 통합, 배송망 최적화,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의 통합 시너지 구현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재무 건전성도 확보하는 등의 질적 성장을 추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병 회사는 외형 규모 3조원 수준으로, 이후 물류 경쟁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그룹 E-Commerce 사업본부 최적화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3천억 규모의 Mega Hub 터미널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관련해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 자동화 및 물동량 예측, 배차, 적재율 관리, 챗봇, Big Data에 AI를 활용하는 등 Digital Transformation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외사업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그룹 시너지 확보가능지역을 우선으로 M&A등을 통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물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물류사로 도약의 토대를 굳건히 해 나갈 방침이다.
재계에서는 이 같은 신동빈 회장의 발빠른 행보에 대해 그룹 내 역량을 한 데 모아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하다는 데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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