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수입보험료 규모...전년比 4.6%↑
27일 보험개발원이 보험계약·사고실적을 반영해 발간한 '2017년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 규모는 8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손해율, 소폭 감소
지난해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은 80.2%로 전년대비 0.2%포인트(p) 감소했다. 장기 및 자동차보험은 2016년보다 비교적 양호한 손해율을 기록한 반면, 일반손해보험, 개인연금, 퇴직연금·보험의 손해율은 상승했다. 장기손해보험은 전년도 83.4%에서 81.6%로 1.8%p(포인트), 자동차보험은 75.8%에서 73.4%로 2.4%p 개선되면서 전체 손해율이 소폭 하락했다. 일반손해보험은 49.4%에서 51.6%로 2.2%p, 퇴직연금·보험은 84.5%에서 93.1%로 8.6%p 상승했다. 지난해 손해보험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69%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크게 변함이 없었으나 종목별 부침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이 커지고 있지만 장기 및 일반손해보험은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일반손해보험의 경우 중소형사의 비중이 전년 대비 1.7%p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50% 수준까지 확대됐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