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처음으로 9조원 넘는 배당금 받아가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 상장계열사의 분기‧중간‧결산 배당을 합산한 2018 회계연도 배당금 총액은 사상 최대인 17조9759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13조5443억원 대비 3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그룹에서만 6조4300억원 챙겨
그룹별로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삼성그룹 상장사에서 모두 6조430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삼성그룹 상장사의 배당금 총액 11조6858억원 가운데 55%를 가져가는 것이다. SK그룹에서는 총 1조2413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외국인의 SK그룹 배당금 수령액은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호황을 타고 사상 최대 이익을 남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6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는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현대차그룹에서도 전년 대비 0.8% 많은 1조14억원을, LG그룹에서도 1.8% 증가한 5186억원을 배당금으로 받는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