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리뷰] 1일부터 버스에서 와이파이 ‘터진다’
[4차리뷰] 1일부터 버스에서 와이파이 ‘터진다’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9.04.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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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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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5월 1일부터 전국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개 지자체와 함께 전국 시내버스 4천200대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객들은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을 못하면서 데이터요금이 빠져나가는 불편함을 겪었다. 그런데 과기정통부가 국민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통신비 절감을 기여하기 위해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현재 전국 1만 3천여 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지만 기존 와아파이는 주민센터·전통시장 등 고정된 장소에 설치돼 있어 이동시에는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런데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까지 확충되면서 이동통신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자체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여 연말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 4천대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사업 결과 전국 4천200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5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홍보스티커(붙임)가 부착된 시내버스를 탑승하면 ‘PublcWifi@Bus_Free_◌◌◌◌’라는 식별자(SSID)를 확인하여 접속하면 된다. ◌◌◌◌는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이다.

보안이 강화되고, 속도도 빠른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PublicWiFi@Bus_Secure_◌◌◌◌’에 접속하면 된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전국 4,200대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고, 하반기에는 20,000여대 버스에 추가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많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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