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리뷰] AI로 5분 후 교통상황 예측한다
[4차리뷰] AI로 5분 후 교통상황 예측한다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9.07.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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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5분 후 교통상황을 예측한다면 교통정체를 더 빨리 해소할 수 있을까. 이제 AI(인공지능)를 통해 5분 후 교통상황을 예측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단순히 차량이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다는 수준의 교통 예보보다 더 명확한 도로 상황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다.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의 고성안 교수팀은 AI를 통해 교통정체 원인을 파악하고 특정도로의 가까운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은 미국 퍼퓨대, 애리조나주립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현재 울산교통방송에서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지능형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 정보를 수집해왔지만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가까운 미래의 교통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확률통계 분석에 딥러닝 기술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특정 도로구간에서 15분 후에 벌어질 교통상황을 평균 4km/h 내외의 오차로 예측 가능하게 됐다. 이것을 바탕으로 시각화하는 작업도 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는 특정 구간의 과거 평균 이동속도, 도시의 도로망 및 주변 도로의 정체상황, 러시아워 정보 등을 학습하면서 미래의 교통상황을 예측하게 된다. 고 교수는 “새로운 데이터 시각화 기술은 도시교통정보센터 웹사이트에 구현해 누구나 쉽게 도로 교통상황을 파악하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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