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지 무단이탈자에 ‘코드제로’ 적용
경찰은 격리지 무단이탈자에 대해 ‘코드제로’를 적용해 긴급 출동해서 상응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외국인은 무단이탈 시 강제출국 조치를 내리고 내국인은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아울러 ‘안전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별 신고센터를 개설해 격리자의 무단이탈 근절을 위한 주민 신고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입국 허가를 받을 수 없다. 또한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무단이탈자 신고가 가능해지며 모든 지자체에 자가격링 이탈 신고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무단이탈의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이뤄진다. 아울러 정당한 사유 없는 자가격리 위반은 고발 조치하기로 했는데 명백한 거짓 또는 잘못이 판단될 경우 감염병 예방법 등에 따른 조치라고 할 수 있다.정세균 “세계 최초, 여기에 머무르지 않겠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세계 최초로 승차진료(Drive-thru) 방식을 도입하고, 주류용 주정을 손 소독제로 활용하는 등 기존의 규정과 절차를 뛰어넘는 적극행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여기에 머무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과감하고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는 정부의 적극행정 실천 역량과 의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장관님들께서는 책임지고 소관 업무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