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위한 추경
원구성도 안됐는데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함으로써 4일 국회에 제출된다. 문제는 원구성 협상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서 심의할 상임위원회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하면서 정의당-열린민주당과 연합해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지난 2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 협상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여의치 않으면 국회의장단을 먼저 선출하고, 선출된 의장단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상임위원장을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까지 합하면 총 186석이라는 거대 범여권 연합체가 탄생하기 때문에 만약 선출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한다면 18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독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선거를 통한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상임위를 하루라도 빨리 배정해야 3차 추경안을 심의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늦출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서 상임위원장도 선거를 통해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재정건전성 문제도
또 다른 문제는 재정건전성 문제도 있다. 아무리 세출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지만 35조원은 천문학적 세금이기 때문에 결국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 이는 후세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재정건전성 악화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이는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돼야 할 문제이다. 또 다른 변수는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해야 한다고 이미 정부에게 건의한 상황이다.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미래통합당이 기본소득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문제도 3차 추경 심사 때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