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푸른 바다를 가르며 삶을 일궈온 제주의 상징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프로모션의 첫 행사로 롯데호텔제주는 1층에서 고양금 작가를 초청 ‘나의 어머니 봉화씨’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서는 작가의 고향 우도에서 해녀 어머니의 모습을 필름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흑백 작품들을 감상하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동시에 해녀의 일상을 마주할 수 있다.
더불어 제주 해녀가 실제로 입었던 물소중이와 테왁, 수경 등 물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작은 해녀박물관도 마련되며 해녀박물관에서 발간한 제주해녀 책자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제주해녀의 길을 걷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매일 14시부터 16시 30분까지 올레 7코스 일부인 속골에서 법환포구까지 ‘해녀 바당길 걷기’가 진행된다.
아울러 해녀의 고향인 법환해녀마을을 탐방하고 눈부신 바닷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상기 프로그램은 배낭과 감귤, 커피, 물 등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꼬마 해녀 캠프’도 있다. 호텔에 숨어있는 해녀 찾기, 해녀 페이퍼 토이 만들기, 바다 속 여행 색칠 놀이 등 재미있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패키지 매출의 10%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부하는 ‘해녀 패키지’도 있다. 디럭스 레이크 뷰 객실 1박, 조식 2인, ACE 체험프로그램 해녀 바당길 걷기 2인, 제주 해녀 인형 1개, 체크인 시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 JDC 공항 면세점 10% 할인권이 제공된다.
롯데시티호텔제주의 제주해녀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마운틴 뷰 객실 1박, 씨카페(C`café) 조식 2인, 해녀 인형 1개, 제주공항 면세점 JDC 10% 할인권, 김포 롯데몰 무료 주차 이용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롯데호텔제주 공식 페이스북 ‘유네스코 등재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며, 해녀 패키지와 인형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지난 2월 국내 호텔 중에서 최초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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