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지난달 생산·소비 동반 증가
[이코리뷰] 지난달 생산·소비 동반 증가
  • 이성민 기자
  • 승인 2021.04.3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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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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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동반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는 보합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경제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그간 어려웠던 서비스업 생산도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가 빠르게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어떤 식의 경제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말해준다.

전월 대비 0.8% 증가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1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는데 이는 2월에 이은 두달 연속 증가세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3% 증가했는데 지나해 8월 기록된 3.0% 증가 이래 최대 폭이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 조정에 서비스업 생산 호조를 보이면서 이같은 지표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소매판매가 증가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제지표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을 보이는 대목이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

서비스업 생산이 1.2% 증가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올랐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인지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권에서는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등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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