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에 찬성으로 선회???
또 같은 기간 동안 320만 소상공인을 대상 전기요금, 취약계층 150만호와72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을 각각 납부 유예한다. 당초 이달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던 것을 3분기까지 추가로 연장했다. 또 소득감소자에 대해서는 7~9월분 국민연금보험료를 납부 예외한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영업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매장 임대료를 깎아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적용해 온 세액공제 적용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2차 추경’을 언급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계획보다 세수가 더 걷힌 부분에 대해서 ‘2차 추경’보다는 나라빚 상환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이날 ‘2차 추경’을 언급했다는 것은 기획재정부도 2차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선회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 충분하다.확대재정으로
이는 대외여건 개선으로 수출과 투자 등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 소비의 부진으로 인해 실질적 경기회복 체감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음식·숙박·예술·스포츠 등 대면업종 피해가 지속 중”이라며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관련 기정예산의 신속 집행과 함께 2차 추경시 꼭 보강해야 할 부분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