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온라인쇼핑 거래액 100조원 돌파
[이코리뷰] 온라인쇼핑 거래액 100조원 돌파
  • 이성민 기자
  • 승인 2021.09.03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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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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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실내활동이 늘어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별로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음식점 이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온라인쇼핑을 통해 음식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년 전보다 24.9% 증가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전 대비 24.9% 증가한 16조 1천996억원이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8조 784억원이 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품목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 3천778억원으로 전년동월배디 72.5% 급증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재확산과 7월 도쿄올림픽 개최가 배달음식과 즉석식품 거래가 늘어나게 한 원인으로 해석했다. 또한 폭염으로 에어컨 등 계절가전 거래가 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2조623억원)도 작년 동월 대비 48.3% 증가했다. 아울러 일반 음식료품(30.0%)과 생활용품(17.4%)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부활동 자제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문화·레저서비스(-11.0%), 화장품(-2.2%) 등 거래액은 줄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3.8% 증가한 11조 7천139억원이었고,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72.3%로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7.4%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한 비중은 28.3%였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액은 29.7% 증가한 12조3천708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1.7% 증가한 3조8천28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10조 4천560억원, 주된 상품군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문몰의 거래액은 5조 7천43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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