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FinTech)란?
핀테크는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러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존 금융 기법과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을 의미한다. 즉, 점포 중심의 전통적 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나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인터넷, 모바일 기반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는 송금, 결제, 자산관리, 펀딩 등 다양한 분야의 대안적인 금융 서비스인 것이다.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고객 상담 및 강력한 보안 시스템, 제도권 기관들과의 데이터베이스 연계에 기반을 둔 신용평가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에 필수적인 접근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 반면, 핀테크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금융 거래 방식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영역을 분류하는 기준은 크게 ▲은행업 및 금융 데이터 분석(Banking & Data Analytics) ▲지급 결제(Payment) ▲자본시장 관련 기술(Capital Market Tech) ▲금융자산 관리(Finance Management) 등 4가지 영역으로 정리돼 가고 있다. 핀테크의 등장은 기존의 금융 질서를 파괴하며 창의와 혁신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 모델들을 쏟아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단순한 결제나 송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의 개인정보·신용도·금융사고 여부 등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알고리즘 기술까지 등장해 개인 자산 관리 서비스까지 그 영역을 확대 중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