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멈추고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가득한 강남권과 용산구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3주 연속 보합세르 유지한 것이다.25개 자치구 중 11개구에서 하락을 기록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도봉구는 -0.03%에서 10.01%로 하락폭이 크게 감소했다.
강남은 0.03%이고 서초구 역시 0.03%를 기록했다. 반면 송파구는 0.00%를 기록하며 전주(-0.01%)에서 보합전환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03%)가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갱신하며 상승했다.
인천 하락폭 유지
인천(-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계양구(0.06%)는 방축·임학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연수구(-0.05%)는 선학동 등에서 매물이 적체됐고, 부평구(-0.02%)는 부개?부평동 위주로, 남동구(-0.02%)는 간석·구월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도(-0.01%→-0.02%)는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천시(0.22%)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평택시(0.15%)는 고덕국제신도시 인근의 중저가 위주로 키맞추기 상승했다. 고양(0.02%)·성남시 분당구(0.02%) 등 주요 1기 신도시 지역도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아파트값이 0.08% 하락해 전주(-0.20%)보다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
전세시장은
아파트 전세 시장은 지난 주 서울(-0.01%)는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한강 이남에서는 강남구(-0.02%)는 도곡·수서동 고가 단지 위주로, 서초구(-0.01%)는 서초·잠원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1%)는 방이·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천이 -0.04%를 기록하며 전주(-0.07%)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구(-0.13%)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동 위주로, 연수구(-0.11%)는 송도·동춘동 위주로 하락했다. 동구(0.0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송현동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도화·주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경기도는 -0.01%로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용인 처인구(0.11%)는 교통환경 개선영향 있는 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광명시(-0.28%)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4%)는 매물 적체 등 영향 있는 영통·망포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3%)는 풍덕천·상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지난 주 전셋값이 0.35% 하락해 전주(-0.19%)에 이어 하락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