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오픈런
[오늘의 경제상식] 오픈런
  • 이석원 기자
  • 승인 2022.04.2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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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석원 기자] 국내 3대 명품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지난해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이 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는 잇따른 가격 인사엥도 ‘오픈런’ 현상이 확산되면서 명품 소비 열풍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샤넬코리아의 지난해(2021년) 매출은 1조 2천238억원으로 전년에 거둔 9296억원 대비 3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천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급증했다.
루이비통코리아 매출도 40% 늘어난 1조 468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에르메스 또한 전년대비 26% 늘어난 매출액 527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제품가격을 수차례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개점 시간만 맞춰서 명품을 구입하는 오픈런 현상이 결국 3대 명품의 합산 매출이 3조원으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오픈런이란

오픈런은 백화점 매장이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소비자들이 매장으로 질주하는 현상을 말하는 신조어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억눌렀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오픈런’ 현상이 흔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명품은 한정판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빠르게 매장으로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오픈런 현상과 더불어 최근 들어 줄서기 대행 서비스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줄서기 대행 알바도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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