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석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 전환된 것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통계청이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 것에 대해 “경기 흐름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한 점은 대외여건 속에 경기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징표로 볼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긴장감을 요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3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2015=100)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동행지수란
동행지수란 현재의 경기 상태, 동향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경기종합지수의 하나다. 산업생산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생산자출하지수, 도소매판매액지수, 비내구소비재 출하지수, 수입액, 시멘트소비량, 노동투입량, 전력사용량, 수출액 등의 구성지표로 되어 있다.
동행지수는 경제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움직임과 경기의 상승 및 하강 움직임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동행지수는 이러한 움직임을 포함한 변동치여서 경기의 국면이나 전환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런 움직임을 제거하여 편리하고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순환변동치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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