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석원 기자] 혼다와 포드 자동차가 2022년 세마쇼에 대한 불참 의사를 밝혔다.
포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고객와의 접점’을 보다 다채롭게 구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세마쇼 불참을 결정한 것에 대해 공식화 했다.
혼다 역시 세마쇼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세마쇼 무용론’이 거세지고 있다.
세마쇼란
세마(SEMA)쇼는 세마국제모터쇼를 말하며 1963년부터 매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이다.
세마(SEMA)는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의 머리글자에서 딴 것이다.
1963년 소규모 제조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임을 만들면서 제1회 대회를 개최했는데, 처음에는 모임 참가자들의 업종 특성에 따라 대회 명칭을 ‘Speed Equip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머리글자에서 취했다.
초기 주최 측은 모터스포츠의 부품 기준을 일원화하고, 실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나, 갈수록 조직이 커져 자동차회사, 유통업체, 도소매업자, 하청업체, 홍보회사 등까지 참여하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매년 100여개 국가에서 온 10만여 명의 자동차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찾는다. 2000개 이상의 참가업체에서 하루에 수십 개의 이벤트 및 세미나, 시연회를 실시한다. 행사장 밖에는 거의 1000대의 프로젝트카가 전시된다. 전시회는 차종과 부품 종류에 따라 12개 섹션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된다. 2013년 세마쇼는 11월 5~8일 미국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하지만 최근 메타버스 등이 도입되면서 세마쇼에 대한 무용론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