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 산하 푸드뱅크 11곳에 가정간편식(HMR)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BBQ는 지난 18일 광주중앙푸드뱅크를 비롯하여 하남푸드뱅크, 군포푸드뱅크 등 총 11곳에 자사 가정간편식 1만 5천개를 전달했다는 것.
제품은 옛날치킨, 오리지날통다리, 오리지날볶음밥, 갈릭라이스볶음밥, 양념닭강정 등으로 구성됐으며 홀몸 어르신과 결식아동,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한 가정간편식 제품은 금액으로 환산 시 약 3000만 원에 달한다.
BBQ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치킨릴레이와 한부모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번에 기부한 제품들이 도움이 절실한 곳에 잘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뱅크란
푸드뱅크란 폐기되는 정상 식품이나 식재료를 기부 받아 결식자에게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스템을 말한다.
1965년 미국의 존 반 헨겔에 의해 시작했으며 1967년 최초의 푸드뱅크인 세인트메리푸드뱅크가 설립됐다.
이후 1979년 아메리카즈세컨드하베스트라는 이름의 전국 조직으로 발전해 2008년 명칭을 피딩아메리카로 바꿨다.
헨겔은 이와 별도로 1986년 설립한 푸드뱅킹 회사를 2006년 글로벌푸드뱅킹네트웍으로 명칭 변경하여 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1998년 IMF 이후 결식자를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민간 복지 시설이나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