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오는 17일 에버랜드 주요 놀이기구와 콘텐츠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메타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의 세계관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의 고객경험을 서로 연결해 나가고자 메타버스를 기획했다.
로블록스 기반 메타버스 ‘플레이댑 랜드’에 맵 형태로 조성되는 에버랜드 메타버스는 에버랜드 콘텐츠가 가진 재미 요소에 게임 방식을 더했다. 단순히 맵을 이동하며 꾸미기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메타버스들과는 다른 컨셉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유양곤 상무는 “유러피안 어드벤처를 시작으로 파크내 여러 지역으로 메타버스를 확대해 나가고, 디지털 세계와 파크를 연계한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공간이란
가상공간이란 인터넷 등 통신망을 통해 대량의 정보가 교환되고 공유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PC에 국한됐지만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가상공간의 공간은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과거에는 가상공간을 통해 현실세계와 대화, 편지 주고 받기 등에 국한되고 있지만 이제는 가상공간을 통해 쇼핑, 은행업무 등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를 메타버스로 불리고 있다.
가상공간은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면서 우리의 일상생활로 들어오고 있으며, 그 시장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다만 가상공간에 대한 중독현상, 정보편차에 의한 빈부격차, 무분별한 정보의 범람 등 경제·사회적인 부작용 문제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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