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쌍둥이 적자
[오늘의 경제상식] 쌍둥이 적자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2.06.1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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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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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4월 경상수지가 8천만 달러 적자로 흑자 기조가 2년 만에 깨지면서 한국 경제에 경고음이 켜지고 있다. 고물가 흐름ㅇ에 경제성장률까지 꺾이게 된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상수지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무역수지가 흔들리면서 재정수지와 경상수지가 동시에 적자에 빠지는 쌍둥이 적자의 고착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통합재정수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다 올해 관리재정수지(2차 추경 기준)가 110조 적자로 전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0일 창립 72주년 기념사에서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쌍둥이적자란

수출보다 수입이 발생할 경우 무역적자가 발생하는데 여기에 재정적자가 합하면서 쌍둥이 적자라고 부른다. 이는 미국 레이건 정권의 경제정책 결과로 발생한 경제 현상에서 초래한 말이다. 보통 민간부문의 지출 증대를 제약함으로써 경제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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