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뷰티 매장이 변모하고 있다. 나이키 스타일 매장에는 쇼핑을 하며 피팅룸에서 착장한 스타일을 자신만의 룩북(Lookbook, 사진이나 영상 모음)으로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가 갖춰졌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라이브 피팅룸’이 설치됐다.
서울 여의도 IFC몰에 들어선 발란의 매장 내 피팅룸은 애플리케이션 연동 정보를 거울에 띄워주는 ‘스마트 미러’ 기술이 적용됐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위치한 샤넬 뷰티 매장에는 특정 색을 지정하면 증강현실(AR) 기술로 가상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는 모니터가 비치됐다.
이는 모두 미코노미 때문이다.
미코노미란
미코노미란 개인이 정보의 제작·가공 및 유통을 전담하는 프로슈머(prosumer: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로서의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생겨난 경제 현상을 말한다. 주체인 나를 뜻하는 ‘me’와 경제 활동을 말하는 ‘economy’가 합쳐진 용어다. 즉 나를 위한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것이 혼밥, 혼술 등을 말한다. 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이 자리를 잡아서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