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사업 축소
이같은 주춤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한 정부의 일자리 사업이 윤석열 정부 들어서 추소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정부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행정 종사자는 1만 5천명 감소했는데 이는 6월에도 1만 3처명 줄었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은 4만 4처명 증가하며 1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6월(4만 8천명)보단 증가폭이 다소 줄었다. 보건·사회복지업(9만 2천명) 등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숙박·음식 종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지만 8만 4천명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 증가세가 둔화된 상황 속에도 6월(7만 2천명)보다 증가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은 27만 5천명(1.7%)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은 18만 8천명(9.7%) 늘었고,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가 포함된 기타 종사자는 3만 7천명(3.2%) 감소했다. 고용부는 “지난 6월의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2일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