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원장이 이날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전제로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는 아쉬움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 비중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계부채 축소는 물론, 구성과 성질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금융당국이 절실하게 못 느꼈던 것이 사실이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란
가계부채란 가구가 진 빚을 말한다. 가계는 가구의 수입과 지출 상태를 뜻한다. 가계부채는 가계가 은행 등의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빚이며 사채는 가계부채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가계부채는 크게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으로 나뉜다. 가계대출은 일반 가정이 금융기관에서 직접 빌린 돈이며 판매신용은 신용판매회사 등을 통해 외상으로 구입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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