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콜옵션
[오늘의 경제상식] 콜옵션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2.11.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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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보험회사들의 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가 시장에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중요한 건 당국의 입장이 아니라 투자자의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우리금융그룹 국제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관행상 신종자본증권이 통상 5년 안에 콜옵션이 행사되는데도 최근 보험사들이 미행사한 것과 관련해 “관행이 깨진다는 것에 대해선 여러 입장이 있다”며 “필요하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콜옵션이란

콜옵션(call option)이란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장래의 특정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자산(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을 말한다. 거래대상이 되는 자산은 특정주식, 주가지수, 통화, 금리 등 매우 다양하다. 콜옵션 매도자로부터 동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콜옵션 매입자에게 부여되는 대신 콜옵션 매입자는 콜옵션 매도자에게 그 대가인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콜옵션 매입자는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은 경우 매입권리를 행사하여 대상자산을 매입하게 되며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을 경우 매입권리를 포기하고 시장가격에 의해 대상자산을 매입한다. 이때 콜옵션 거래의 손익은 행사가격,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 및 프리미엄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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