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인도네시아 내 韓독립운동 유적지 소개
신한은행, 고객 직접 그린 ‘태극기 SNS 인증샷’ 경품 제공…특별 콘텐츠 제작도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오는 15일 78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은행들이 다양한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14일 KB국민은행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의기투합해 인도네시아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광복절과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 발간과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온‧오프라인 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됐고, 고려독립청년당 결성지 및 의거지, 암바라와 민영학 순국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1만부 제작된 안내서는 자카르타 대한민국 대사관, 한인회, 세종학당,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학과, 사산 자바문화연구원, KB부코핀은행 등에 기증해 비치된다.
영상도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됐다. 서 교수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직접 촬영에 참여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동남아시아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안내서와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파 중이고,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되고 있다.
신한은행도 이번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SNS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태극기를 자유로운 방법으로 직접 그린 후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 ‘#광복절’, ‘#태극기사랑’, ‘#신한과함께나라사랑’ 중 하나 이상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캠페인에 자동 응모된다.
신한은행은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쿠폰(10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200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태극기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2030 세대와 고객들의 애국심 고취에 이바지하고자 특별한 콘텐츠도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신한프렌즈의 ‘쏠’ 캐릭터가 태극기를 직접 그리는 모습과 함께 태극기에 담긴 의미, 태극기를 바르게 그리는 방법 등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고, 신한금융그룹 공식 캐릭터 ‘신한프렌즈’ 인스타그램 계정(@shinhanfriends official)과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hinhanbank 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MZ 세대들이 직접 태극기를 그려보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하도록 독려해 태극기에 대한 애정과 애국심을 상기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 인증샷이 인스타그램에 널리 확산되고 많은 분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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