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지난 16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USD 20억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3년 만기 U$10억(고정 U$7억, 변동 U$3억), 5년 만기 U$ 5억 고정 및 10년 만기 U$ 5억 고정으로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35bp 스프레드를 축소하고, 3~5년물의 경우 유통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
중동發 지정학적 리스크 및 美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바탕으로,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투자자의 41%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되는 등 AA등급의 SSA 기관인 산업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Benchmark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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