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ound라 불러
지하철의 영어 단어는 ‘Subway’이지만 런던은 ‘Underground’이다. 런던에서의 Subway는 ‘지하도’이다. 19세기에는 전기로 가는 전동차가 없었기 때문에 초기 지하철은 말 그대로 지하로 다니는 철도였다. 또한 증기기관차로 운용했기 때문에 매연 문제가 부각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를 뻥 뚫게 만들었다. 전기전동차는 1905년 메트로폴리탄 철도에서부터다. 1938년식 전동차가 2019년에도 운행한 적이 있으며, 2013년에는 런던 지하철 150주년 기념으로 증기 기관차를 운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938년식 전동차가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찰스 3세의 대관식 기념으로 운행됐으며,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런던 지하철 160주년 기념으로 운행됐다.메트로폴리스 가기 위해
메트로폴리스는 대규모의 광역권 대도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른바 대도시이다. 이런 대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필수요소가 있다. 하나는 대중교통이고 하나는 엘리베이터이다. 대중교통은 지역을 넓히는 작용을 하고, 엘리베이터는 수직으로 높이는 작용을 한다. 인구가 몰리게 된다면 ‘지가’ 또는 임대료 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살 곳을 구하기 위해서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아예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사람은 신체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그 도구가 바로 대중교통과 엘리베이터이다. 특히 대중교통 중에 많은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지하철이고, 런던에 세계 최초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런던이 대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