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류 방식 고집했던 에디슨
에디슨은 직류 방식의 송전을 발명하면서 그와 관련된 발명품으로 큰 돈을 벌었다. 문제는 직류 방식은 전선의 저항 등으로 인해 발전기에서 길어야 4~5km 이내에만 송전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전기의자 사형 집행
1890년 전기의자에 의한 첫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 사형수는 여자친구를 몽둥이로 때려죽인 혐의를 받는 사람이었다. 문제는 에디슨의 예상과 달리 사형 집행 과정에서 전송된 전압이 생각보다 약하면서 사형수가 쉽게 죽지 않았다. 오히려 논란만 키우면서 전기의자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만 부각됐다. 그리고 오히려 교류 방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니콜라 테슬라는 조지 웨스팅하우스와 손을 잡고 교류 방식을 더욱 발전시켰고, 이에 오늘날에는 교류 방식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오늘날 전기의자는 미국에서만 행해지는 사형집행 방식이 됐다. 다만 전기의자형이 생각보다 고통스럽기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는 전기의자형은 사형수의 ‘선택’이다. 즉, 전기의자에 앉지 않겠다고 하면 약물주사 사형집행을 받을 수 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