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파크골프장 조성되나...이용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 확답받았다”
하남시 파크골프장 조성되나...이용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 확답받았다”
  • 전수용 기자
  • 승인 2024.01.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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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 의원실
사진=이용 의원실
[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은 하남 시민의 생활체육인프라 개선을 위한 숙원사업이던 한강유역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허가 확답을 ‘환경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받아냈다’고 밝혔다. 19일 이용 의원실에 따르면 이용 의원이 하남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선동둔치 일원 파크골프장 설립 문제를 지난해 10월부터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친 끝에 사용 허가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하남 파크골프장은 지난 2018년 한강유역 근린친수 사업 계획 이후 미사대로 남단 지역 약 약 5만㎡ 규모에 36홀 규모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 지난 2019년 수립된 바 있다.
당초 계획상 지난해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해당 지역이 한강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해 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한강유역청 등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수년간 막혀있던 사업이다. 이용 의원은 “중단됐던 하남 한강둔치 파크골프장 조성 문제가 해결되면서 환경친화 평생레져스포츠 타운 조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면서 “하남 지역이 경기 동부권 생활체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구역은 올림픽대로, 미사대로 등이 인접한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하남 시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 경기 동부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장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장 면적보다 필요한 부지가 작고, 환경친화적, 경제적이기도 해 도심지에서도 주목받는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파크골프란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다.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국내에는 2004년 서울 한강에 9홀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시작됐다. 잔디 위에서 공을 치는 방식이 골프와 비슷하다. 하지만 공과 홀컵 크기가 커서 골프보다 치기 쉽고 비용 또한 저렴해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파크골프장은 최소 9홀이 1코스로 조성되는데 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최소 8250㎡의 면적이 필요하다. 축구장(7140㎡)보다 더 큰 부지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18홀, 27홀, 36홀 등으로 규모를 키워 추진되고 있다. 사단법인 파크골프장협회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전국에 357개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총 홀수는 6361홀으로 최소 면적으로 추산해도 대략 580만㎡를 넘는다. 이처럼 파크골프장이 우후죽순 조성된 이유는 지자체마다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기여 및 사회체육 활성화,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도모,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내세우며 앞다투어 추진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이마저도 부족하다며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골프장 홀 수 확대에만 열을 올리다 보니 입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용 의원실 관계자는 “하남시 한강둔지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김동구 한강환경유역청장 등과 수차례 미팅을 통해 이번 결과를 도출해 냈다”면서도 “다만, 공문 등 공식적인 문서는 현재까지 받은 것이 없으나 하남시 체육진흥과를 통해 정식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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