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송호섭 대표, 첫 행보로 ‘가맹점 순회 간담회’
bhc치킨 송호섭 대표, 첫 행보로 ‘가맹점 순회 간담회’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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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권역 순회 간담회 주관, 가맹점 챙기기…상생경영 강화
/사진=bhc치킨
송호섭 신임 대표가 2024년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bhc치킨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송호섭 대표가 취임 후 첫 활동으로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행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15일 대전충청 지역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강원 ▲제주 지역 등 전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2024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오는 2월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전국 가맹점 간담회’ 이후 한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신임 대표로 취임한 송호섭 bhc치킨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첫 공식행사로, 전국 7개 권역의 간담회에 모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현안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송호섭 대표는 수도권 가맹점협의회 간담회에서 “지난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열정과 노고를 보여주신 가맹 사업주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보여주신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맹점과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 1등에서 벗어나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bhc치킨은 올해 상반기 내에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과 본사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의 대립에 있어 선제적‧자율적으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발족을 앞두고 있다.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본사, 가맹점주협의회, 학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bhc치킨은 올해 경영목표를 ‘상생경영’에 방점을 찍고, 다양한 제도적 방안과 장치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말 단행된 가격조정 전 소비자들이 구매한 e쿠폰과 관련해 공급가 인상분을 본사에서 일부 부담하는 등 즉각적이고 빠른 대처로 가맹점의 부담을 완화했으며, 튀김유 공급에 있어 향후 국제시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하 요인 발생시 즉각 반영키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가맹 사업주는 “일부 원부자재 공급가 인하 및 비용 지원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알린 본사의 약속이 지켜진 것처럼 앞으로도 가맹점의 어려운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매장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적극 검토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 다른 가맹사업주는 “지난 연말에 단행된 가격 조정이 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가맹점은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고, 본사는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 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가맹점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등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bhc치킨은 2022년 말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 2023년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해 첫 ESG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매장별 상생지원금 지급, 가맹점 대상 건강검진 무상지원을 실시했다. 연말에는 우수 가맹점 시상식을 통한 포상과 장기운영매장에 대한 현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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