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S-OIL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여파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 하락한 35조 7272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이었다.  2일 S-OIL은 이같은 내용의 실적을 공개하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이 있었지만,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개선과 윤활부문의 수익성 유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 3991억원 ▲석유화학 2037억원 ▲윤활 81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분기 평균 판매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9조8304억원, 영업이익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체계적인 환위험관리에 따른 순환차 이익과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를 바탕으로 20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 부문은 매출 7조7818억원, 영업이익 -2657억원으로 손실이 났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2123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윤활 부문은 매출 8363억원, 영업이익 2262억원 등을 달성했다.  S-OIL은 친환경 성장 목표로 ‘탈탄소 로드맵’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과 함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 중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