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키우는 KT&G 장학재단, 발레 인재발굴·육성
문화예술 키우는 KT&G 장학재단, 발레 인재발굴·육성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2.16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용교육 프로그램 ‘발레 마스터 클래스’운영 협력키로
프로그램 운영비 1억3000만원 전액 지원, 기관들과 협업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 발레STP협동조합 김인희 이사장,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사진=KT&G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 발레STP협동조합 김인희 이사장,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사진=KT&G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KT&G장학재단이 발레 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한국메세나협회, 발레STP협동조합, 강동문화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레 분야 인재들에게 현역 발레단 무용수와 안무가의 전문 코칭과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 
KT&G장학재단은 프로그램 운영 비용 1억3000만원을 전액 지원하며, 한국메세나협회와 발레STP협동조합은 프로그램 운영을, 강동문화재단은 연습 및 공연 공간을 지원한다. KT&G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재단은 발레‧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에게 1인당 연간 500만원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236명을 대상으로 지급된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금은 14억원 상당에 이른다. 올해는 40여명의 장학생에게 2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 중에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에 최종 합격해 유학 중인 전지율 등이 있다. KT&G장학재단은 예술 인재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설립된 KT&G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작년 말까지 누적 장학금 지원 규모만 435억원에 달한다. 누적 장학생 수는 1만명을 돌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