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모태가 된 대한독립선언서
3.1운동의 모태가 된 것은 대한독립선언서이다. 흔히 무오독립선언서로 불린다. 1919년 2월 1일 만주 길림성에서 선포한 선언서이다. 무오독립선언서라고 부른 것은 1918년 음력 11월이기 때문이다. 조소앙이 대한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해외로 망명했던 독립운동가 39명이 참여했다. 대한독립선언서에는 ‘한국이 완전한 자주독립국이자 민주의 자립국’이라고 선포했고, 독립은 원한이 아닌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주장했으며, 육탄혈전에 의한 독립 완성을 내세웠다. 대한독립선언서는 기미독립선언서(3.1 독립선언서)보다 이전 시기에 작성된 최초의 독립선언서이지만 기미독립선언서보다 덜 알려졌다. 다만 대한독립선언서가 발표된지 1주일 뒤 일본 유학생들이 주도한 2.8 독립선언과 3.1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임시정부 주도하면서 무장독립 투쟁
이들은 3.1 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대한독립 임시정부를 주도했다. 이들은 무장독립투쟁을 내세웠고, 임시정부도 무장독립 투쟁 노선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이 외교독립론을 내세우면서 노선 투쟁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임시정부를 와해시키게 만들었으며, 결국 김구 주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면서 힘겨운 독립운동을 이어가게 했다. 대한독립선언서에 참여한 인물들은 대한독립선언서를 작성했던 조소앙을 포함해 김교헌, 김규식, 김동삼, 김약연, 김좌진, 김학만, 문창범, 박찬익, 박용만, 박은식, 신규식, 신채호, 유동열, 이광, 이대위, 이동녕, 이동휘, 이승만, 이시영, 이세영, 정재관 등 39명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