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목표로
AI 플랫폼 기술기업과 잇따라 MOU, 신성장동력 발굴 나선 동국제약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동국제약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대표이사 고준수)와 협약을 맺고 ‘AI 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지난 2월29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전문분야에서의 역량을 집결해 새로운 의약품 개발 영역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연구 및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는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아론티어와 함께 첨단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시장의 니즈를 만족하는 차별화된 첨단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는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허가 경험과 아론티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공동으로 진행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내용과 협력일정을 조율하고, 공동으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최근 분야별로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 기술기업들과 연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첨단 테크를 활용한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스타트업이다. AI데이터 기반 바이오 선도기술 개발사업 등 다수의 정부과제 수행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대구·오송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