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지난 2022년 국내 부동산서비스산업 관련 총매출액은 254조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산업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는 총 78만3210명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국가승인통계 지정 후 첫 조사로,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기초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등 5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개발업, 중개업, 임대업 등 전통적 부동산산업과 함께 부동산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 등을 포괄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은 254조원으로 이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이 140조원, 부동산 임대업이 49.8조원의 실적을 보였다.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로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1만1516개로 가장 많았다. 종사자 수는 78만3210명으로 부동산 관리업이 294,834명,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70,160명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국가승인통계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실태조사 세부 결과는 국가통계 포털(kosis/kr)과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