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소속 장애예술작가의 전시회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 김형수, 이진솔, 정의철 작가의 그룹전, ‘무성해지는 순간들(Lush Moments)’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는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인 레지던시(예술가들에게 일정기간 거주·전시 공간, 작업실 등 창작 생활공간을 지원하는 사업)로 시각예술 작업실 운영을 중심으로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세 명의 작가 각자의 작품에 합치되는 해석의 지점을 찾기보다는 작품 각각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다양한 말과 생각이 무성해지는 순간들을 느끼는 게 이번 전시의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문화재단과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소속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