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LA다저스와의 동행…13년째 지속
하이트진로, LA다저스와의 동행…13년째 지속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3.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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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3년 연장 체결, 진로 브랜드 홍보 강화한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앞두고 브랜드 노출 확대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해 2026년까지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전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소주 ‘진로(JINRO)’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행사 진행,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JINRO) 브랜드 노출이 더 높아질 것이라 사측은 기대했다.  또한, 다저스 구장 대표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해 현지 야구팬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구장 내 단독 판매부스인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소주 4종 ▲테라 캔맥주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 칵테일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 판매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하이트진로
다저스 구장 내 단독 판매부스 '하이트진로 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LA다저스는 작년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내 구장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스포츠 역사상 최대 계약으로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를 영입하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참가해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점을 적극 활용해 한국과 미국 현지를 넘어 글로벌 시장 내 진로(JINRO)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전세계 80여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종합주류 회사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JINRO)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인 음용을 확대해 나가며 K-소주 열풍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미국 현지 공략을 강화하며 다양한 대형 유통채널에까지 입점하고 있다. 작년까지 하이트진로의 최근 3개년도 미주 지역 소주 수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2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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