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소주 앞세워 저도주 시장 선도, 100년 기업 준비한다
ESG경영 및 K-소주 세계화 지속…로고 디자인에 ‘인피니티’ 활용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충청권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만큼,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첫 걸음으로 이번 사명변경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2013년 선양주조에서 맥키스컴퍼니로 변경됐던 사명이 10여년 만인 2024년 다시 ‘선양소주’로 돌아오게 됐다.
맥키스컴퍼니는 소주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로고 디자인에도 무한대를 의미하는 ‘∞(인피니티)’를 활용해 최고 품질의 소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혁신을 표현했다. 그동안 회사가 추구해온 경영철학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의미도 더했다.
특히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3월 출시한 국내 최저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의 선양소주는 파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선도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선양소주는 사명 변경 이후에도 ESG경영과 K-소주 세계화 움직임을 지속할 방침이다. 2006년 조성 이후 19년째 관리해온 대한민국 맨발걷기 성지 ‘계족산황톳길’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이어나가는 한편, 미얀마에서 가동 준비 중인 해외공장을 통해 소주의 세계화에 나선다.
조웅래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은 지속하면서, 50년 동안 쌓아온 주류제조기술과 30년간 장기 숙성된 고부가가치 증류원액을 바탕으로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술 잘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