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첫걸음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단계적으로 확산 및 활용 예정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롯데건설이 전사적 인공지능(AI) 도입을 본격화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워크샵(Copilot Workshop)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한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롯데건설 임직원들에게 AI 인식 및 활용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롯데건설은 전했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으로, 업무 경험 혁신 및 업무 생산성 강화를 위해 Microsoft 365 앱(Office, Teams, Outlook), Bing(브라우저) 등에서 문서·이메일 작성, 데이터 분석, 온라인 회의, 정보 검색·활용 등의 비서·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AGI TFT가 일하는 방식의 차원적 변화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한 첫 협력이다. 코파일럿 워크샵은 오는 29일에도 한차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자 경영진 스폰서십 프로그램, AI 플랫폼 설명회 및 프롬프트 교육, 사내 게시판·공모·이벤트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지난 2월 건설분야 AI 전문 파트너사들과 체결한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첫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AI 기술 기반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