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경제리뷰] 패스트푸드
[역사속 경제리뷰] 패스트푸드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4.03.27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패스트푸드는 소비자 입장에서 신속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고, 생산자 입장에서는 접객 서비스를 간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말한다.

흔히 패스트푸드하면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정크푸드와는 완전히 다르다. 패스트푸드 중 하나는 설렁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패스트푸드는 무조건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맥도날드 형제에 의해

현대적 방식의 패스트푸드는 맥도날드 형제의 식당에서 시작됐다. 공장식 조리법을 통해 신속하게 음식이 나오면서 패스트푸드라는 개념이 퍼져 나갔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패스트푸드는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1950년대 마셜플랜을 통해 서구유럽에 미국의 문화가 알려지게 되면서 덩달아 패스트푸드 문화가 퍼져 나갔다.

1960년대 다양한 브랜드가 나왔고, 전세계에 점차 퍼져 나가면서 1970년대 들어서 아시아권 등에서도 패스트푸드가 퍼져 나갔다.

다만 치킨, 피자, 감자튀김 등이 기름지고 칼로라기 높기 때문에 2000년대 들어와서는 패스트푸드가 비만율을 높이는데 역할을 했다면서 비판적인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욱이 환경문제, 채식주의 등 웰빙 열풍이 불면서 패스트푸드가 악마화됐다. 다만 2010년 들어오면서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패스트푸드를 다시 보게 됐다.

우리나라는 롯데리아에서 처음 패스트푸드가 시작됐다.

패스트푸드는 나쁜 음식인가

패스트푸드 이미지는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언론이 만들어 낸 허상이라는 주장도 있다.

정크푸드 이미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브랜드 회사들은 계속해서 칼로리를 줄이고,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기존 음식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다만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는 ‘가난한 가정’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면서 상류사회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것은 2010년 들어오면서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패스트푸드 소비가 늘어났다. 문제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패스트푸드 소비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상류사회에서는 패스트푸드 가맹점이 자신의 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의 고급화 전략도 나오고 있다. 비싼 패스트푸드 가맹점이 최근 부자 동네를 중심으로 입점을 하면서 패스트푸드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즉, 고급 패스트푸드 가맹점은 상류사회를 중심으로 유치에 상당히 열을 올리고 있지만 통상적인 패스트푸드 가맹점에 대해서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