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정기 주주총회 개최…매출 3197억 역대급 실적
휴젤, 정기 주주총회 개최…매출 3197억 역대급 실적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3.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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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178억, 당기순이익 977억으로 역대 최대치 달성해
상정 안건들 원안대로 가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계획 밝혀
휴젤이 제23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휴젤
휴젤이 제23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휴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휴젤은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시의 ‘세종호텔’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휴젤 본사는 춘천시 신북읍에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난 2023년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약 319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1178억원, 97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휴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의 제품 출시를 앞둔 만큼 그동안 국내외에서 보여준 성과와 학술활동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은 최근 진출한 호주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은 30개국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태국‧일본‧인도네시아‧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론칭 10주년을 맞은 필러는 제품력과 안전성에 기반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휴젤은 2018년부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으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간의 상생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등을 모색하며 기업 영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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