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콜옵션&풋옵션
[오늘의 경제상식] 콜옵션&풋옵션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4.0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콜옵션 상품 가격이 폭등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도 가격이 급등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선물·파생상품 시장 거래 규모도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행사가격이 8만원인 삼성전자 4월물 풋옵션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50.86% 떨어져 570원에 마감했다. 그만큼 삼성전자 주가가 내려갈 확률이 희박하다고 본 것이다.

옵션이란?

옵션이란 상품을 미래 시점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현재 획득한다는 의미다. 미래에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상품을 사고팔지를 정할 수 있게 된다. 거래 대상이 되는 자산은 특정주식, 주가지수, 통화, 금리 등 매우 다양하다. 콜옵션(call option)은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해진 행사가격에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다.  한 달 뒤 주식을 100만원에 사기로 하는 계약을 맺는다면 주가가 90만원이 되어도 100만원에 사야 하는 의무가 있다. 따라서 매수자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따라서 콜옵션 매입자는 상품을 사고파는 권리에 대한 프리미엄 값을 미리 지불한 상태이기 때문에 주가가 내려가도 해당 주식을 살 의무가 사라진다. 100만원에 사야 할 권리를 포기하면 된다.  반대인 풋옵션은 정해진 행사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기초자산을 약정된 가격으로 미래에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