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고 여행객 수요가 늘어나자 LCC(저비용 항공사) 업계는 항공권 할인에 나섰다.
에어서울, 창립기념일 프로모션
먼저 에어서울이 15일부터 창립기념일 이벤트 ‘생일이라 준비해 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단독 운항중인 일본 다카마쓰와 돗토리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운임을 추가 4700원 할인, 두 노선 모두 총액 59900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카마쓰는 일본 ‘사누키 우동’이 탄생한 곳으로 다카마쓰가 속한 카가와현은 현 내에만 무려 천여개에 달하는 우동 가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섬 여행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돗토리는 인천공항에서 8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해안 도시로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유명하며 대게, 와규, 위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4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카마쓰 리쓰린 공원, 요나고 하나카이로 등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봄나들이 여행지인 만큼, 이번 기회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동남아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은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동남아 여행 총집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동남아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과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4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며,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상이하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동남아'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상이하다.
또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최대 3천원 사전 좌석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 다운로드는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가능하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여행객들이 동남아의 매력을 좀 더 부담 없는 가격에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여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