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갈등 심화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갈등을 빚어낸 계기가 됐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정치적 갈등은 있어왔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적 갈등이 심화됐다고 평가된다. 그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연결되면서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갈등을 보였고, 그것은 정치권에서는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어 갈등을 보였고, 야권에서는 친문과 반문으로 나뉘어 갈등을 보였다. 무엇보다 세월호 유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둘로 갈리면서 그에 따라 정치적 갈등은 더욱 심화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심화된 정치적 갈등을 다시 봉합하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제는 숙제가 됐다.경제적 영향 상당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회가 애도의 분위기로 전환되자 회식이나 야구장 응원 등을 자제했다. 그로 인해 2014년 1분기 GDP는 전년대비 3.9%의 성장을 보였지만 2분기는 3.4%로 감소했다. 3, 4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3.3%, 2.7%까지 하락하여 연초 기대감과 달리 점차 하락을 보였다. 더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의결되면서 대통령 업무가 정지되면서 그에 따라 경제적 파국이 상당히 커졌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는 정부의 세수 부족과 전 정권의 부채 부담으로 인해 추경 편성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사회적으로도 영향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수학여행이 전환기를 맞았다. 학교 차원의 단체여행은 교육계에서 사라지게 됐고,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사라졌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는 침체됐지만 인터넷 등에서는 조롱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특정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조롱이 난무를 하면서 그에 따라 인터넷에서는 둘로 나뉘어 갈등이 표출됐다. 이것은 우리나라 방송 예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프로불편러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활동 영역을 넓혔기 때문이다. 예능에 쓰이는 자막이나 대사 등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예능들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관찰예능으로 바뀌게 됐고, 방송국 PD들도 모험적인 예능보다는 논란이 덜 일어나는 안정적인 예능을 갈구하기 시작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